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이병욱)이 16일 천안SB플라자에서 ‘천안시 중소기업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상호협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 중소기업의 경영·기술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안시 중소기업 20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전경련 경영자문위원 10인이 경영, 투자유치, 수출, 마케팅, 생산/품질, 기술개발 등 7개의 분야 경영·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전수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도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반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을 매칭하고, 현장중심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2021년 과학기술사업화 바우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바우처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혜기업 대표들로부터 지역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바우처 지원사업은 천안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분석, 컨설팅,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디자인, 마케팅 등 7개 분야의 서비스를 지역 내외 산·학·연 공급기관이 단일 또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2개 수혜기업에 18개 공급기관을 매칭해 7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병욱 원장은 “진흥원의 바우처 지원사업이 천안 지역기업의 애로해결에 도움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