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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개인의 이름으로” 

천안 관내 개인 후원금도 줄이어 

등록일 2021년12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관이나 단체, 업체 등의 봉사와 후원이 연말을 맞이해 쏟아지고 있다. 기부하는 사람들은 ‘적다’며 아쉬워하지만, 받는 수혜자 입장에서는 고맙기만 하다. 물품보다도 그 마음이 더욱 감사한 일이다. 
 

동면(면장 김종석)에 사는 이종현 주민자치위원은 11월 말 이웃을 위해 쌀(10kg) 100포를 동면에 기부했다.

지역농가에서 쌀을 구매한 그는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동면은 쌀 100포중 70포를 관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정에게, 30포는 성거읍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익선원에 전달했다.  
 

성환읍(읍장 오병창) 한명수 안궁1리 이장도 쌀(10kg) 100포를 기부했다. 2015년부터 6년째 매년 백미 100포씩 후원해온 한 이장은 올해도 직접 농사지은 쌀로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원성1동 주민 임종명씨는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임씨는 바르게살기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대학교 3학년생인 강동희 학생은 쌍용3동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강동희 학생은 “고향인 천안의 이웃을 위해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기부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동(동장 이영우) 윤종남 행복키움지원단원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해 생계가 곤란한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원을, 입장면 양대리 정명훈(노인회장)·김정숙(새마을부녀회장) 부부는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고령에도 열심히 포도농사를 지은 소득의 일부를 이웃과 나눴다. 또한 병천면(면장 전문관)에서 근무중인 환경미화원 채수효씨도 100만원을 내놨다. 

목천읍(읍장 경영미)에 거주하는 김비연씨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년은 익명으로 기부를 한 바 있다.
 

일봉동(동장 서정곤) 우미욱 통장은 7일 300만원을 기탁했다. 1998년부터 통장직을 수행하면서 통장 기본수당을 적립해 매년 연말 이웃돕기행사때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종담 시의원은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천안시복지재단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아 보답하는 의미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석 천안시서북구문화원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성환읍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중앙동 16통장인 장광래씨는 8일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중앙동에 전달했다. 그는 78세의 나이에도 폐지수거로 모은 돈으로 적금을 부어 연말에 쌀, 라면, 온누리상품권 등을 기탁하는 선행을 29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일 아침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지도 봉사도 하고 있다. 

중앙동의 주유순씨도 어려운 저소득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50만원을 내놓았다. 그는 남산중앙시장에서 가마솥선지국밥을 3000원이라는 착한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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