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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호지공원’ 또다시 변신중 

천호지수변경관 개선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내년 8월까지 공사완료 예정

등록일 2021년1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화 보러 가자고 불러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버스커버스카의 노래 ‘꽃송이가’로 더 유명한 천호지(단대호수)가 다시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단국대학교 앞 천호지는 그간 2.3㎞ 둘레길을 걷는 시민들로 산책명소가 되어있다. 시는 조금 더 편안하고 즐거운 운동 및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신동헌 신임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기간 10여 차례 진행된 관계기관, 시민단체, 지역주민과의 협의 후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결과 등을 반영한 최종설계(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종설계(안)는 천호지공원의 기존 3개 공간을 6개 공간으로 확장했으며, 매립 등의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고 최대한의 가용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6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도록 구성했다. 주된 공간인 ‘청춘광장’을 중심으로 북측에는 호수의 경관 감상과 휴식을 지원하는 ‘어울마당’, 가족·연인 단위의 휴식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하늘못마당’을 조성한다. 남측으로는 호수의 생태와 인간의 휴식활동이 공존하는 ‘초록언덕마당’, 단국대 방면으로는 시민 체육과 운동을 지원하는 ‘호수건강마당’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 인근 대학교와 인접한 공원 내 산책로는 특화가로로 조성해 식물색채와 시설물디자인을 통합하고, 그간 2.3km 산책로 내에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휴게시설 등 이용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ttps://blog.daum.net/pusol0112/6011852


또 새로운 야간경관과 청춘브릿지, 디지털워터스크린 시설 등 도입으로 입체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비롯해 천호지의 마스코트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인공수달둥지, 수달쉼터 등을 제시했다.

천안시는 후속조치로 사업실시를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내년 1월~2월까지 종료한 후, 2월∼3월에 공사를 발주해 6월∼8월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대변신이 기대되는 천호지 공원은 다양한 연령층이 공유하는 민주적 공간, 풍부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거점으로 천안의 대표호수공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성될 다른 호수공원들의 참고모델이 되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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