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청년센터 조성을 위해 ‘공간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1월에 부시장 직속 ‘청년담당관’을 신설한 천안시다. 지난 6월 청년정책 개발을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하고, 9월에는 청년주간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제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불당동 일원에 150여 평 규모의 청년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간기획단은 건축전문가, 운영기관을 비롯해 센터 조성과정 전반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다른 지역 청년센터 벤치마킹에 함께 하며 청년감성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 공간구성에 적극 반영하게 된다. 센터 명칭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개소식 행사기획 등도 맡는다.
임대건 천안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우리 위원들은 다양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차별화된 청년센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은주 청년담당관은 “11개 대학이 위치한 천안에서 청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청년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전했다.
청다움3호점 ‘여성가족부 장관상’
성환읍에 운영중인 천안시청소년자유공간 청다움 3호점이 2021년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 우수사례에서 비공연 동아리부문 최우수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공연, 경연, 전시, 놀이체험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동아리 우수사례 발굴과 보급을 위해 매년 우수동아리를 선정하고 있다.
9세에서 24세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된 청다움3호점의 ‘나름다움’ 동아리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청다움3호점 활성화와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곽원태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활동과 재능발현의 기회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청다움 3호점은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휴식 및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천안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의: 청다움3호점(☎041-585-0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