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읍장 김영상)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부지런하다. 
 

11월 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선화)는 사랑의 고구마 나눔행사를 가졌다. 지역 내 홀몸노인 40여 가구를 방문해 고구마 상자(각 5kg)를 전달했으며, 올해 나눔에는 위원들이 직접 뜬 수세미도 함께 나눴다. 정선화 위원장은 “성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계속 나눔을 실천해가겠다”고 전했다. 
 

관내 동화유치원(원장 이재화)과 동화어린이집(원장 김수자)은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수자 원장은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세무법인 한맘 북천안지점(사무장 이근송)은 지난 2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40박스를 기탁했다. 
 

또한 성거읍에 위치한 넥스콘테크놀러지(대표 윤준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넥스콘테크놀러지(주)는 배터리 보호회로 제조기업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복귀한 ‘천안시 국내복귀기업 첫주자’로 알려져 있다. 윤준열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순임 선거 천흥6리 이장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피 이장은 “과거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려웠던 시기에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것에 보답하고자 만기보험으로 받은 금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 이장은 지난해 집이 철거되면서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무료로 임대하기도 했다. 

박상돈 시장은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