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노인들의 권익과 실버복지를 위한 ‘천안시 노인회관’이 2일 개관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는 어르신교육 및 여가활동, 노인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하고 협소한 신부동 노인회관 건물에서 대흥동 역전시장 인근으로 신축·이전했다.
새로 건립된 노인회관은 9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28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주차공간과 1층 카페·건강관리실·취업센터, 2층 컴퓨터실·강의실이 배치됐으며, 3층에는 대회의실, 4층에는 사무실 및 회의실, 5층에는 식당 및 천안시복지예술단 연습실이 마련됐다.
시는 현대화 시설로 더욱 쾌적해진 노인회관을 통해 지역노인을 위한 일자리와 취업상담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젊은이 못지않게 당당하고 즐겁게 활동해 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