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돈 천안시장이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천안시가 ‘제12회 건축문화상’을 선정하고 천안시 도시디자인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오는 12월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천안시는 제12회 천안시 건축문화상 금상에 ‘아틀라스 근생시설’을 선정했다. 은상과 동상에는 각각 직산읍 소재 ‘배나무 숲’과 청당동에 위치한 ‘더 다움 트윈브릿지’를 선정했다.
▲ 제12회 천안시 건축문화상 금상 수상작 ‘아틀라스 근생시설’.
금상을 수상한 아틀라스 건물은 척추전문병원인 만큼 척추를 모티브로 외관을 적벽돌로 표현하고, 건축물 내에 중정(中庭) 설치와 자연채광이 될 수 있는 자재를 선정했다. 병원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따스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해 여러 분야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 건축문화상은 1999년부터 홀수연도에 격년제로 개최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2019년 9월1일부터 2021년 8월31일까지 건축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금·은·동 수상 건축물을 선정했다.
천안시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새로운 천안 미래도시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출품받아 26점의 우수작품을 추렸다.
이번 수상과 연계해 천안시는 도시미관 증진 확대 및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제8회 천안시 건축문화전’을 열어 아틀라스 등 건축문화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천안시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작품과 천안지역 건축전공 학생들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염혜숙 건축디자인과장은 “천안시 건축문화상 시상식과 건축문화전 개최를 통해 천안지역의 아름답고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