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에게 ‘연탄’은 따스하게 지낼 수 있는 값진 선물이다. 이 때문에 겨울을 앞둔 연말 ‘연탄봉사’가 눈에 띈다.
천안삼거리라이온스클럽(회장 유창영)은 지난 21일 연탄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중앙동 취약계층 어르신 2가구에 각각 연탄 300장씩을 지원했다. 장동길 중앙동장은 연탄봉사 소식에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연료비 부담으로 추위에 떨고 계신 분들이 항상 걱정된다”며 온정의 손길에 감사함을 전했다.
천안목주로타리클럽(회장 이일석)도 지난 23일 청룡동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이일석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연탄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성환읍은 26일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 여덟가구에 연탄 2400장을 전달하고 그중 홀몸노인 2가구에는 쌀과 라면도 전달했다.
윤승용 총장은 “연탄은 누군가에게 추억의 물품이지만 누군가에겐 생존의 에너지로 쓰이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병창 성환읍장은 남서울대학교에 감사함을 전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