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8일(목)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수험생 편의 제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지역 수능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50명이 증가한 5796명이다. 수험생들은 12개 고교(중앙고, 신당고, 천안고, 두정고, 월봉고, 불당고, 오성고, 업성고, 천안여고, 쌍용고, 복자여고, 북일여고) 271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는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각 12개교에서 시험장 안내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지원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최근 집단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이 천안의료원과 홍성의료원에서 별도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후송대책 등을 마련했다. 또 수험생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대처반을 운영한다.
교통소통대책반은 시험 당일 수험생 등교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험장 주변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통제 및 주차금지, 간선도로 불법주정차 집중관리, 우회 교통안내 등 교통질서 지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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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내버스 증차운영과 배차간격 단축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종합터미널, 쌍용역, 두정역에 공용차량을 이용한 비상수송차량 4대를 배치해 지각이 우려되는 학생들을 긴급수송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
출근길 교통체증 감소와 원활한 시험장 입실을 위해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장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한다. 아울러 19일까지 12개 시험장 주변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부당요금 인상행위 및 비위생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유관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 및 등교자제 △버스·택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출근·등교 △수험생 격려를 위한 학부모·선배 동행자제 △외국어영역 듣기시간(13:10~13:35) 각종 공사 일시중지, 기차·전동차·자동차 서행, 경적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