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54) 전 충남 의회사무처장이 12일 제30대 천안시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신 부시장은 15일 브리핑룸과 의회를 방문하고 16일과 17일 각 부서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보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한다.
충남 서산시 출신인 신동헌 부시장은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학과 학사와 도시계획과 석사를 졸업하고, 지방고시(1회)에 합격해 1996년 지방환경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남 환경녹지국장, 기후환경녹지국장, 경제통상실장, 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충남 수부도시인 천안시 부시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탄탄히 이뤄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천안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쌓은 역량과 경험을 총동원해 충남와 천안시의 소통창구를 자처함은 물론 중앙부처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박상돈 시장님을 성실히 뒷받침하는 등 세심하게 천안시정을 챙기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은 11일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아산)의 발전을 위해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해 새 출발을 준비하겠다”는 퇴임인사를 전했다. 그는 코로나19와 호우피해를 기억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공직생활동안 주로 맡아온 도시행정과 안전정책에 대한 역량이 도움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도 혼란의 시기에 시정의 중심축이 되어 안정적으로 시정운영을 이끌어온 부시장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