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농업인의날추진위원회(위원장 안종근)가 11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예년보다 축소해 시상식 위주로 진행했다.
시상식은 2021년 천안시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과채류 분야 김학근 농가와 농산물품평회 최우수상의 민경묵 농가 등 21명 우수농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돈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미래를 밝혀줄 생명산업이자 우리의 생활공간”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을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 스스로가 ‘가치있는 농업, 살아있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만들어가도록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새해영농설계, 농업인 실용교육으로 출발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각 읍면동 지정교육장에서 11월23부터 12월17일까지 새해 농업설계를 위한 ‘202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의 경영전략과 창조적 자립능력 배양을 위한 이번 교육은 새해에 달라지는 농업정책과 주요 식량작물인 벼와 대표 원예작물 고추에 대한 핵심기술을 비롯해 포도 재배기술 등을 다룬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읍·면회의실, 복지회관 등을 이용해 총 13회,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벼 재배기술교육은 쌀 품질향상 핵심기술과 병해충 방제, 기후변화 대응기술과 함께 영농시기별 애로사항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추 재배기술교육은 신기술보급과 병해충 방제에 대해 다루고 그밖에 주요작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또 천안포도 주산단지가 형성된 성거읍과 입장면에서는 포도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면교육을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읍면지소에 사전신청해야 참석할 수 있고,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교육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농촌지원과 교육운영팀(☎041-521-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