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이 ‘천안제로프로젝트: 2021 올해의 중견작가- 김순철, 이정민’ 전시를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견작가 김순철·이정민의 예술세계를 심도있게 조망하고, 예술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순철 작가는 바느질이라는 정직한 노동의 시간 속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내면의 감정에 집중해 존재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며, 항아리·접시·꽃과 같은 여성적인 대상을 통해 은유적으로 선보인다.
이정민 작가는 사라짐과 반복을 거듭하는 순환의 의미를 일상적 삶의 공간에서 채집하고,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연적이고 의도된 상황까지도 예술로 확장해 시간의 흐름을 확장된 프레임으로 가시화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미술관팀(☎041-901-6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