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모로 치러지는 ‘제19회 도솔미술대전’이 1일부터 13일까지 천안신부문화회관(제1·2·3전시실)에서 열린다.
1일부터 6일까지는 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부문 작품이 전시되며, 8일부터 13일까지는 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부문 작품이 전시된다.
도솔미술대전은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한국화 93점, 서양화 99점을 비롯해 조소·공예·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총 7개부문에 작품 397점이 출품됐다.
이중 최우수상 4명, 우수상 6명, 특별상 3명, 특선 100명, 입선 167명 등 모두 280명이 입상했다.
▶김윤정(서양화)의 '동심의 아이들'
▶김태린(한국화)의 '덫'
최우수상에는 김태린(한국화) 작가의 ‘덫’, 김윤정(서양화) 작가의 ‘동심의 아이들’, 김재환(서예) 작가의 ‘포은선생의 시’, 임혜숙(캘리그라피) 작가의 ‘마종기님의 과수원에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박진균 운영위원장은 “코로나로 출품작수는 감소했지만 질적으로는 매우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며, “도솔미술대전이 전국 최고의 신진미술인 등용문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김재환(서예)의 '포은선생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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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캘리그라피)의 '마종기님의 과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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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숙 대회장(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은 “경륜작가의 원숙미와 높은 경지의 빼어남 못지않게 유망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시각과 새로운 시도는 우리 문화예술의 가능성과 생명력을 보여준다”며 “도솔미술대전이 더욱 공신력 있는 미술공모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솔미술대전은 천안시와 충남문화재단의 재정지원 및 후원, 천안예총, ㈜아라리오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천안의 대표 미술공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