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소리(대표 노정자)와 25일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성(性)장 플러스 ‘노인 성교육’을 시청 봉서홀에서 가졌다.
이번 노인 성교육은 2021년 천안시 양성평등기금 중점사업으로 진행됐다.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성폭력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나 피해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성인식을 알리고 성폭력·성희롱 예방방법과 대처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교육은 노인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전달해 성폭력 피해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다.
천안시는 지난 5월부터는 성 전문가들이 직접 경로당 등을 찾아가 노인들의 성인지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노인성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 노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