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IC·인터체인지) 설치 및 목천요금소(톨게이트) 지붕(캐노피) 특성화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입장면 가산리 일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건립부지 인접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추진의지를 갖고 도로공사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박 시장은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사업적정성과 경제성(B/C=3.5)이 확보된 만큼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요청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목천요금소 이설사업과 연계해 충절의 고장인 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관문인 목천요금소 지붕 특성화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과 관련해 “올해 11월 중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목천요금소 지붕 특성화사업은 천안시가 기본디자인(안)을 제안할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은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가 50%씩 부담,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자해 202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를 비롯해 천안 북부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