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한결같은 그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넨 후원자 615명에게 감사서한을 전달했다. 

후원된 성금과 후원품은 취약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집짓기, 아동·청소년 생필품, 결식우려 취약계층 식사지원 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개인 및 기관·단체에서 후원한 쌀, 김치, 도시락, 농산물꾸러미, 라면, 위생용품 등은 관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4335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주도 나눔의 미학

최근 한 주에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목천읍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이상현, 부녀회장 신석원)는 지난 5일 휴경지에 경작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추후 판매를 통해 연말 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환읍 이장협의회(회장 박선식)는 6일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간활동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마스크 2500장을 기부했다.

목천읍 맞춤형복지팀은 7일 수나비봉사단(회장 김윤경)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청소와 가구 재배치, 정리정돈, 재활용품 수거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성정1동 주민자치회(회장 윤재훈)는 8일 새마을남녀협의회와 함께 서부역사 앞 하천변에 내년 3~4월에 개화하는 유채꽃씨를 파종하고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같은 자생단체들의 봉사활동 외에도 개인이나 업체의 나눔봉사가 이어졌다. 

(사)함께하는 사랑밭(대표 김병노)은 5일 거동이 불편한 신방동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 30대를 기탁했다.

사랑밭은 서울시에 본사를 둔 비영리법인으로, 지속적인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연이재한의원의 김대현 대표원장은 5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후원금 1000만원을 천안시 주거빈곤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된 후원금은 동남구 주거빈곤 아동 가정의 주거신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정2동은 천안엔젤라이온스클럽(회장 이영선)과 6일 도시락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럽은 매월 1회 홀몸어르신 50명에게 회원들이 만든 도시락을 후원하기로 했다.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는 6일 푸드물품세트를 직산읍에 후원했다.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김성실)은 이들 물품세트를 관내 어려운 이웃 30여명에게 전달했다. 
 

㈜선영푸드(대표 이정현)는 7일 2000만원 상당의 초코과자를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선영푸드가 후원한 초코과자 250박스는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와 수요처를 통해 무료급식소,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플래노프(대표 김판중)는 7일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해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설렁탕·소고기해장국 밀키트 100개를 전달했다. 
 

심스방갈비(대표 심영화)는 8일 손수 만든 갈비도시락 10세트를 신안동에 기부했다.

이번 도시락은 매월 1회 10세트씩 지역 내 결식아동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은 6일 사회적 기업아름다운 가게(쌍용점)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선바자회는 가정에서 쓰이지 않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실천운동의 하나로 공단 임직원들은 기증한 물품 250여 점을 직접 판매했다.

판매수익금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보따리(생필품 박스)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