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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안 빵빵데이… 33팀 빵지순례 

당일 84개 빵빵데이 참여업소, 10~20% 빵값 할인 

등록일 2021년10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10일 ‘빵빵데이’를 연다. 

천안시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많음에도 홍보와 마케팅 부족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천안의 우수한 빵과 빵집들을 적극 알리기 위해 10일 ‘빵빵데이’로 마련했다. 

당일 빵지순례 진행을 위해 지난 8월24일부터 10월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6797명(2329팀)이 참여를 신청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는 많은 팔로우수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17팀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16팀을 최종선정해 33팀 100명을 빵지순례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행사일 팀별 10~20만원 상품권을 받아 자유롭게 80여개 참여업소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맛보고 이후 참가후기를 개별 SNS에 작성해야 한다. 우수 후기 작성팀에게는 시상금도 주어진다. 또 호두과자굽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빵지순례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행사도 연다. 

84개의 행사 참여업소는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판매해 누구나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참여업소는 천안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의 학화호두과자는 경주 황남빵(1939년), 군산 이성당(1945년), 대전 성심당(1956) 보다 먼저 개발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일찍이 제빵기술이 발달한 천안은 현재 50여개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300여개 빵집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매출이 3000억원에 이르는 ‘빵의 도시’이다. 

시는 매년 10월10일을 빵빵데이로 정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의 특색있는 빵을 발굴하고 맛집으로 지정하는 등 우수빵집을 널리 알려 빵의고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천안맛집 빵 업소표지판 디자인 공모

천안시가 천안맛집 ‘빵’ 업소에 대한 맛집 인증표지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 6월 조례개정을 통해 일반음식점에만 한정됐던 맛집 지정을 빵 관련 업종까지 확대하고 적격여부 및 선정위원들의 현지평가를 거쳐 천안빵 맛집 최종 14개를 지정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우수하고 건강한 천안 빵을 굽는 맛집에 대한 인증표지판 디자인이다.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품방향은 재치있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천안 빵소(所), 맛집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 

접수는 10월20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접수된 디자인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출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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