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랑자살방지협회(협회장 강화식)는 1일 오전 개인택시운송조합 천안시지부(지부장 문형준)에 자살예방 홍보용마스크 2만여개를 전달했다. 해당 마스크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개인택시 조합원들이 택시 운행 중 승객들에게 직접 배포하게 되는 마스크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내용을 기재했다.
마스크를 전달한 강화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사회전반에 우울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외 전문가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2~3년 이후 자살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랑자살방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7년에 개인택시 천안시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조합원들이 자살예방 홍보물 나눔 등을 통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