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이 박상돈 천안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9월29일 개막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시민힐링콘서트 △마당음악극 능소전 △시민의 상 시상식 △천안시립무용단 오프닝 공연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선언에서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축제에서 여러분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며, “마음의 부담과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으시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춤축제와 함께 참여하고 어울려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 시장은 올해 춤축제의 비전 ‘춤을 추면 흥이 나고, 흥이 나면 살 맛 난다’와 함께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의 신명나는 개막을 힘차게 선언했다. 개막식 본 행사로는 △해외 축사 영상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퍼포먼스 △개막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 축하공연은 9월29일 저녁 7시30분부터 천안삼거리공원 자동차 공연장에서 사회자 신영일과 신지예의 사회로 진행됐다.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방식의 축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프라인으로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자동차공연장 방식을 도입하고 모든 공연은 온라인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천안시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자동차공연장에서는 방역게이트를 통과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역제품을 지원하고, ‘빵의도시 천안’ 이미지 제고와 10월10일 ‘빵빵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빵꾸러미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대면 배달방식도 도입했다. 관람객들은 차량 안에서 간식거리와 천안중소기업 제품을 주문하고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었다.
이밖에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은 천안삼거리공원을 실제 배경으로 모델링한 자동차 공연장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축제기간 운영했다. 게더타운에서는 돌발퀴즈, 돌발미션, 특별미션, 보물찾기, 현상수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100% 무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됐다.
5일동안 흥타령춤축제는 경연대회와 공연으로 꾸며져 예선을 통과한 41개 팀, 610명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홍지민 등이 출연하는 ‘패션 오브 뮤지컬(Passion of Musical)’,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함께하는 ‘LED비바츠 태권발레’, 해설이 있는 뮤지컬 갈라쇼 등도 펼쳐졌다.
다양한 무대, 흥겨운 공연
제17회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2일차 프로그램으로는 시립예술단공연을 시작으로 △서울발레단공연 △코리아국제 현대무용 콩쿠르갈라쇼 △명인전 △전국춤경연대회 대학무용부 결선 △Passion of Musical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홍지민, 더 뮤즈가 출연한 ‘passion of Musical’은 익숙한 음악으로 구성돼 문화관람 기회가 적었던 천안시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대학교 및 대학원 무용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순수무용 경연프로그램 ‘전국춤경연대회 대학무용부 결선’에서는 △예술상에 전북대학교 △안무상에 국립공주대학교 △연기상에 상명대학교 △작품상에 부산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월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시립예술단 공연, 전국무용제 연계공연 ‘툇마루’, 핑크퐁 댄스파티 △오후 2시30분 미스터리 무도회 ‘천안 복면춤왕’ △오후 4시 전국무용제 연계공연 ‘세대공감 무용축제’ △오후 5시 기획초청공연 ‘마루와 사람들, 해설이 있는 뮤지컬 興에 人生을 싣고’ △오후 6시30분 국제춤대회 K-POP부문 결선 △오후 9시 춤영화제가 진행됐다.
일반부 결선무대.
스트릿댄스 결선무대.
10월2일에는 오후 3시 기획초청공연 ‘나태주와 함께하는 LED 비바츠 태권발레’와 오후 5시 전국춤경연대회 스트릿댄스부(크루배틀) 결선이 열렸고, 10월3일에는 오후 3시30분 일반부 결선, 오후 6시 스트릿댄스부(퍼포먼스) 결선, 오후 8시 폐막공연과 폐막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