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천안시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 주인공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14일 대한민국 명장 및 국가 품질명절 등으로 구성된 천안시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선정 심사위원회(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열고 전통업소 1개소와 전통명인 2명을 최종확정했다.
▲ 왼쪽부터 만두전골 전문점 안골식당 대표 이원호씨, 제빵분야 명인 최종석씨, 이용분야 명인 전동근씨.
선정된 전통업소는 신안동 만두전골전문점 ‘안골식당(대표 이원호)’이다. 안골식당은 김성자씨가 운영하다 ㈜호텔신라에서 요리사로 경력을 갖고있는 이원호(40)씨가 2대에 걸쳐 전통을 계승해오고 있다.
명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제빵분야 최종석(46)씨와 이용분야 전동근(63)씨다.
최종석씨는 1999년부터 제빵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백석문화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특히 수작업 방식의 제빵을 개발해 빵을 고품격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전동근씨는 1981년부터 35년간 이용분야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개인 작품전시를 열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용 트레이’를 개발해 특허를 내는 등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시키는 일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며 “자긍심을 갖고 관련 업종에 더욱 매진해 최고의 전문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