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건국시조 온조대왕의 대업을 기리는 ‘2021 온조왕 숭모제’가 18일 천안 직산읍 온조왕 사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직산향교(전교 조양희) 주관으로 진행됐다.
숭모제는 조선 세종 11년(1429년) 직산현 동북5리에 온조왕 사당을 건립하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렸으나 선조30년 정유재란때 사당이 왜군에 의해 화재로 소실됐다.
천안시는 2015년 5월 온조왕 사당을 건립하고 매년 숭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 위례성, 직산 사산성 등 관련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백제초도 위례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성을 재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