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행복주택 조감도.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는 9일 천안 신부행복주택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부동 법원·검찰청 부지에 행복주택 700호 건설을 추진중인 LH공사는 그동안 주차난 악화를 우려한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반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내년 국토교통부 공모신청예정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신부행복주택 지하3층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로 LH공사와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신부행복주택 지하3층에 신설될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소형주차장 140면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행복주택 입주민과 공영주차장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통행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진·출입로를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신부행복주택 건설과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급격히 쇠퇴한 신부동 원도심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오룡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은 물론 주차난까지 해소하며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침체한 신부동 원도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