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천안 수신 가을멜론’이 지난 6일부터 본격 출하했다. 마침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추석선물로 안성맞춤이다.
가을바람과 함께 수확기를 맞이한 수신멜론은 수신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다.
또한 농가들이 후작으로 재배하는 네트멜론으로 과육이 붉은 적육멜론도 있다. 적육멜론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함량이 녹육멜론에 비해 60배가 많고 당도도 15브릭스 이상으로 맛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는 폭염과 가을장마 등 이상기상으로 더 어려운 재배환경에서 맺은 결실이라 더 의미있다.
김학근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장은 “봄멜론과는 달리 가을멜론은 폭염, 생리장해, 바이러스 다발생 등 재배환경관리가 어려워 많은 농가들이 재배를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농산물을 제공하고자 신기술을 투입하고 재배관리에 힘쓰는 농가들을 생각해서 많은 소비자들이 수신멜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천안지역에서 고품질 가을멜론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이상기상 대비 및 바이러스 예방기술을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