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는 매년 추석 전 벌초·성묘와 가을산행으로 벌쏘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은 ‘각별한 주의’다.
소방청 최근 자료에 따르면 3년간 평균 벌쏘임 사고는 5663건이다. 이중 1921건(34%)이 추석 전 30일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벌초나 성묘 등 등산이 많은 주말돼 있으며, 2019년 9월1일 하루동안에는 무려 247건의 벌쏘임 사고가 있었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벌초 전 무덤 주변 벌집유무 확인 ▶벌집 발견시 벌집제거 119신고 ▶벌집제거 후 벌초작업 ▶흰색계열 옷 착용, 긴 소매 옷차림으로 팔·다리 노출 최소화 ▶향수·화장푼·단 음료 자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 감싸고 20m 이상 이탈할 것 등을 당부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벌독에 의한 사망은 79%가 1시간 이내에 발생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영배 구조구급팀장은 “야외활동시 벌쏘임 예방수칙과 대처법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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