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가 충남도지회(회장 이정우)를 ‘2021 우수지회’로 선정했다.
전국 199개 협회중 사업과 문학활동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협회로 충남, 의령, 안동 3개협회를 꼽았다. 4일 대한민국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1회 전국대표자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정우 충남문협 회장은 명예에 앞서 더욱 책임감을 다지게 된다며 “회원수나 예산이 얼마냐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과 출간 등을 볼 때 충남문협은 이미 좋은 문학단체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그간 ‘충남문학’을 연 2회 발간하며 지역문학인들의 글판으로써 창작활동을 조명하고 있다.
또한 도내 14개 시·군 문인들을 아우르는 ‘충남문학제’를 열고, 문인 상호교류와 소통을 전제로 ‘충남문학인대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다양한 문학콘텐츠를 통해 융·복합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아름다운 충남’을 발간하고, 작고문인의 문학비 건립을 통해 업적을 기리는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문학 아카이브 작업으로 ‘충남문학대관’을 발간, 지역문인들과 함께 작고문인, 출향문인 등 900여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집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