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원성천 주변 자연재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과 2020년 내수 침수피해가 발생한 천안천과 원성천 합류지점의 피해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봉중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지난해 6월 착수했다.
이 사업은 국·도비 포함 192억원(국비 9594, 도비 2878, 시비 6716)을 투입해 우수관로(L=2.72km)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2개소를 신설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용역 진행 중 하천관리청인 충청남도의 의견에 따라 1985년에 수립된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을 하천법 제25조 규정을 바탕으로 현 시점에 맞게 재수립하기 위해 병행해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일봉중앙지구 실시설계 용역 및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열어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내용으로 △하천 퇴적에 따른 방안 강구 △저류조 설치 등을 통한 침수피해 방지 △원성천 주변 도심지 하천 침수피해 방지 △하천 기본계획 수립 후 조기사업 추진 등 피해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