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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구도심에 ‘올드타운과 천안문화예술센터’ 추진

천안문화예술에 다양한 사업들 전개, 법정문화도시사업은 2024년까지 200억 가량 투입

등록일 2021년08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고품격 문화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 천안문화재단이 9년만에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00억 원에 대한 이자수입금은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제37회 천안시 공예품대전’을 15년만에 부활시키기도 했다. 25점의 공예품을 선정해 민속공예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공예품대전을 지속할 예정이며, 입상작가들과 지역공예문화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천안문화도시’ 사업도 순조롭다. 201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천안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동안 국비 95억원, 도비 28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19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적 도시재생, 글로벌 브랜드 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에 따른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1회 천안시 문화도시 정책위원회 회의 전경.


올해는 ‘문화적 도시재생프로젝트’, 문화공간 리모델링 및 지원사업인 ‘공간스위치’, 문화독립콘텐츠 개발지원, 문화도시 워킹그룹 운영 등을 진행 중이다. 

도시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찾아 풍부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천안은 고려 초 왕건이 천안부를 세우며 신설된 도시로, 천안에는 왕건 관련 지명과 역사문화유산이 많다. 이를 위해 태조왕건을 테마로 한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태조왕건 역사기념공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천흥사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추진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 원도심 중앙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천안의 정체성을 살릴 ‘올드타운’을 재건할 계획이다.

지난달 천안군 관아지 시굴조사를 실시한 시는 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관아군 관아의 규모 및 성격을 파악하고 관아시설 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화축관과 영남루, 외삼문 등 조선시대 천안군 옛 관아 등을 재현해 침체된 원도심을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지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천안문화예술센터를 원도심에 건립하고 천안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알릴 수 있는 역사문화 향토전시관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는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K-아트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각국에 전파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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