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이 되면서 여름도 한풀 꺾여가고 있다. 천안시민들의 취약계층을 향한 도움은 계속 되고 있다.
풍세면은 지난 7월에 완료한 저장강박증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가구가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같은 주거공간에서 지낼 수 없었던 대상가구의 자녀 이모씨가 집을 떠나 몇 년간 홀로 지내오던 중 소식을 전해듣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씨는 “누울 공간조차 없었던 집에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정1동은 지난 9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아래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용품인 얼음생수, 쿨스카프, 쿨토시를 지원했다.
새벽이슬교회(목사 김성익)는 10일 쌍용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생필품꾸러미 50개(햇반, 라면 등)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새벽이슬교회는 창립20주년을 맞아 저소득 가정과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들을 돕고자 ‘러브 셰어링 사랑나눔’을 마련했다.
푸르미농산(대표 원삼연)은 11일 천안시에 1000만원 상당의 곤드레나물 1000kg(330봉)을 전달했다. 이날 푸르미농산은 직접 생산·판매하는 양질의 곤드레나물을 천안시에 기부했으며, 시는 지역 내 무료급식 또는 도시락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단체에 배분했다.
사단법인 세계교육문화원(WECA)은 지난 9일 천안시에 500만원 상당 여성용품(유기농 생리대)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세계교육문화원이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인 해피빈 기부자들의 성금을 모아 추진했다.
풍세지역 산란계 사육농가 15명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장학금 1574만 원을 마련해 10일 천안시에 전달했다.
풍서천 주변 양축농가들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계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올해 천안시가 꼼꼼하게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으로 풍세지역에서 질병이 발생되지 않아 농가 경영안정에 큰 힘이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은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지부(지부장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와 지난 11일 천안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1000만원 상당의 계란 6만개(2000판)를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계란은 노인·장애인 기관과 시설 10개소, 기초푸드뱅크 등 11개소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나눔과 동행(연예인기부천사STORY, 대표 최대열)은 지난 11일 천안시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팩 4000장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천안삼애신협(이사장 임철수)은 지역 내 소독을 위해 방역소독기를 후원했다.
북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명호)은 11일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북면 전곡리에 위치한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었으며, 이에 북면행복키움지원단이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청소활동을 진행했다.
불당동은 지난 11일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 및 긴급하게 현물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 가구에게 아름다운가게(천안쌍용점)로 기증된 물품을 지원받아 전달했다.
동면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김종석·정대섭)은 12일 ‘시원통통 수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제철과일인 수박을 직접 가정에 전달했다.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안태준)은 12일 취약계층 홀몸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1:1 결연 효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결연사업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홀몸노인 25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추진됐다.
성거읍은 12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초록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외부활동이 줄어든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신체활동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부성1동은 13일 지역 내에서 발굴한 이백장돈가스 두정성정점과 ‘아름다운 이웃 우리동네 나눔가게’ 3호점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2021년부터 시행하는 부성1동 자체 특화사업으로, 이백장돈가스는 매주 돈가스 10개를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성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재천)은 13일 연이은 폭염에 지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