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에서 선정된 ‘라이프세이버’는 누구?
‘라이프세이버’는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소방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를 위해 구조난이도와 활동적정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에서는 11일 119구조구급센터에서 근무하는 조상우 소방서가 ‘라이프세이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조 대원은 지난 4월9일 천안 영타운 화재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6명을 구조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라이프세이버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구동철)도 이날 충남소방본부에서 개최한 ‘라이프세이버’ 심의위원회에서 제1호 라이프세이버로 서북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이건행·김용배 소방장과 장경돈 소방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지난 4월 서북구에서 발생한 상가건물 화재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6명을 부상없이 구조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이건행 소방장은 “도내 첫 라이프세이버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며, 동료를 대신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라이프세이버 심의위원회를 통해 모두 8명을 선발했다. 기존에도 ‘하트세이버’와 같이 우수할동대원에 대한 포상이 있었지만 주로 구급대원으로 한정돼 있었다.
이후 구조분야에서도 공적에 걸맞는 예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3월 새로운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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