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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에서 운영 앞둔 수소충전소

천안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및 수소산업 확대

등록일 2021년08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5일 수소충전소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청 앞 종합운동장 부지 내(서북구 불당동 20-1)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충전소 내에는 일일 수소 750kg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며, 모두 100대(승용 85대, 버스 15대)의 차량이 충전가능한 규모다.

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제반규정을 준수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충전설비 설치 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검사를 완료했으며,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달 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9시부터 20시까지 하루 11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완료되면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관련 사업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시민들의 건강 및 환경보호를 위해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친환경 승용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시, 탄소중립 기반 대전환 정책·비전 제시 
 

천안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형 뉴딜정책의 핵심전략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기존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통합정책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관련 연구진과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연구원인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의 최종보고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연구원은 천안형 뉴딜정책 발굴과정에서 탄소중립과 관련해 핵심 4대전략인 △탄소중립 전환기반 확충 △탄소중립 디지털경제 활성화 △디지털 도시기반의 정비 △시민주도형 천안 안전망 강화와 15개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추진전략 및 성과관리를 위한 천안탄소중립위원회 구성·운영,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워킹그룹 구성·운영,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다각적 접근, 시민주도형 실천 유도와 성과평가제도 시행 등을 제안했다.

앞으로 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최종보고회가 탄소중립 전략사업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해서 구상해 나갈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기반 대전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강소도시 전략을 수립해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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