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9일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전만권 부시장, 이종기 복지문화국장,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지난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방문에 이어 이번에도 독립유공자 유족 5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예우를 갖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돈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분들의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보훈 가족분들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에는 현재 독립유공자 유족 7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읍면동장이 직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의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국가서훈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들, ‘대한독립을 다시 외치다!’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시대 흐름에 맞춰 가상현실세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월드를 통해 8.15 광복절기념 청소년활동 ‘대한독립을 다시 외치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페토(ZEPETO)는 네이버 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혼합한 공간) 플랫폼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3D 아바타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공간이다.

이번 청소년활동은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의 감사함을 느껴보는 이벤트형 역사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10일부터 24일까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제페토 월드맵에 접속해 수련관 정문에 걸린 태극기 앞에서 참여인증샷 또는 액션 플래시몹(하나의 제스처로 통일)을 단체5인 이상으로 촬영해 각자의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수련관은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9~24세 청소년은 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SNS 등을 참고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련활동팀(☎041-566-0179)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