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연일 폭염에 코로나19… ‘힘든 시기네요’

공통해결점은 외출자제, 폭염 대비방안 숙지와 실천 필요해

등록일 2021년07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4일 서울의 낮최고기온이 36.5도까지 올라갔다. 올해 가장 기온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열섬·열돔 현상에서 원인을 찾는다. 콘크리트의 도심이 녹지가 많은 변두리보다 2~6도 가량 높다. 인공열이 높기 때문이다. 올 여름 폭염을 2018년의 폭염보다는 낮게 전망하지만, 장담할 순 없다.

지난 23일 영동의 한 양계장에서는 수천마리의 닭이 더위를 이기지 못해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천안시는 관내 쪽방촌의 여건을 살피며 그들이 여름을 잘 극복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26일에도 전만권 천안시부시장이 관내 쪽방촌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함께 거주자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전 부시장은 문화동과 성정1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각종 위험에 노출된 쪽방주민과 노숙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호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안동(동장 이영우)도 관내 쪽방촌 50가구에 일회용마스크 5000매를 전달했다. 올해는 더위와 코로나19 방역 두가지와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천안시는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무더위 쉼터 754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6개동에 15개의 스마트그늘막을 1차로 설치했으며, 폭염대비 그늘막 총 133개를 운영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를 비롯한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특별관리하게 된다.
 


https://blog.naver.com/ybk9635/222415937626


천안시는 ‘폭염발생시 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시 창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반드시 휴대 ▶물을 많이 마시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금지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 ▶현기증 등의 증세가 보이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 ▶인근 무더위쉼터 활용 등이다. 특히 여름철 오후 2시에서 5시까지는 가장 더운 때이므로 바깥작업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 천안시는 하루평균 10여명씩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발 감염이 증가하고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데다 여름휴가철까지 겹쳐 상황이 좋지 않다.

시는 모임 등 최대한 이동자제를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