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천안기업체들의 후원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 노출된 취약계층들을 위해 선풍기와 김치, 후원금 등 다양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함께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법인회사 수월, 김치 후원
천안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성거읍 소재 농업법인회사 수월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2500만원 상당의 묵은지 250박스(각20kg) 총 5000kg다. 자원봉사센터는 후원받은 김치를 무료급식 또는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을 하는 소속 자원봉사단체 18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임정택 수월 대표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희망을 위해 쓰이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석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후원이 줄거나 끊겨 운영이 상당히 어려웠던 무료급식소와 도시락 지원 단체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DL건설, 주거복지 후원물품 전달
주식회사 DL건설(대표 조남창)이 23일 선풍기 100대를 기증했다. 이 후원물품은 천안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희정)를 통해 폭염위기에 노출된 주거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규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려움에 처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은 “천안시도 지역 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취약계층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정 센터장은 “사회공헌 의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천안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공, 천안시복지재단에 1000여만원 후원
주식회사 구공(대표이사 이정원)은 폭염에 취약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여만원의 후원금을 23일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구공은 천안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카페, 휴대폰가게, 음식점, 헬스장 등 100여개 이상의 매장과 ㈜구공홀딩스, ㈜구공상사, ㈜구공리테일, ㈜구삼, ㈜다루다 등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원 ㈜구공 대표이사는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이자 충남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또한 올해 1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기업 천안1호로 가입하며 매달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정원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소외된 이웃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냉방 및 식생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무더위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 후원금 전달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지사장 황상호)가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설한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저축하지 못하는 아동 중 자립준비가 필요한 15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지원 및 헌혈운동, 취약계층 농산물·생필품 꾸러미 전달, 노후전기설비 무상수리, 농촌 일손돕기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황상호 지사장은 “취약아동의 자립생활을 도울 수 있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이 대상아동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초기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갑쇠 이사장은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온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