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20일 동천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과 동천안농협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방문했다.
동천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중 로컬푸드 공급과 소비가 가장 활발한 매장이다.
천안시는 체계적인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목천읍 일원에서 추진 중으로, 다음 달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불당동에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도심 속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다.
박 시장은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천안시 로컬푸드가 더욱 활성화되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우리 천안 농산물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천안농협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생명산업인 농업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계속 보급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더불어 소규모 농업인도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동천안농협 스마트팜 시범농장은 기존 동천안농협 공동육묘장 내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산물 생산에 도입한 스마트팜을 설치해 지역 소규모 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협동농장을 구축 중이다.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장소이자 소규모 농업인도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협동농장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기술보급을 통한 로컬푸드 연중생산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 8월 준공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가 올 8월 준공을 앞둬 지역경제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로컬푸드 유통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 건립으로 로컬푸드 유통을 확대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동천안농협이 충남도 3농정책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중인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는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돼 목천읍 운전리에 건축연면적 2748㎡ 규모의 사업이다.
시는 종합유통센터와 연계해 천안시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종합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한 신선농산물(로컬푸드) 공급과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로컬푸드 소비의 선순환체계로 전문화된 유통구조를 개선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현재 운영하는 10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2020년 말 기준 14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 매장을 2개소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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