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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산류천석 문화제’ 개최

우리나라 최초 헌법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선포한 석오 선생 기려

등록일 2021년07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지난 17일 제73주년 제헌절을 맞아 석오 이동녕 선생을 기억하는 ‘산류천석(山溜穿石)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녕 선생은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선포한 인물이다.

이번 산류천석 문화재는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천안시가 주최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의 대표프로그램이다.

주관단체인 충남문화유산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정기범)은 이날 모든 행사와 공연을 천안시 공식계정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시민들이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이동녕 생가지와 박물관에서는 체험앱을 활용한 독립운동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늦은 오후에는 무대에서 천안시립풍물단의 사물놀이를 비롯한  한글 서예 심응섭 명인의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첼로와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졌으며, 시네라마아트센터의 ‘산류천석! 대의를 위해’ 노래극과 LED 퍼포먼스팀 생동감 크루의 IT 기술이 융합된 댄스, 소리꾼 김기진이 판소리 버전으로 부르는 ‘일어나’ 무대가 공연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았던 이동녕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천안시가 행복한 시민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동녕 선생 해외 항일유적지 기록화 사업 추진을 위해 10월에는 이동녕 선생 재조명과 콘텐츠 활성화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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