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588명이 코로나19 확진자였다. 2021년 1월부터 7월 중순까지 1591명이다. 3배로 뛰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확진자가 많은 달은 2020년 12월 234명이었는데, 올해 7월 15일이 지난 지금 205명이다. 7월 초순에는 한자리였던 것이 점차 늘어 14일에는 33명이 찍히기도 했다.
천안시도 확진자 ‘확’ 늘었다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제 16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 0시 기준 1591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자가격리 해제자는 3만550명에 이르고, 현재도 1800여명이 자가격리중에 있다.
최근 천안시 확진자가 ‘확’ 늘었다. 1주일간 확진자가가 140명으로 하루 20명꼴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87명이 증가한 수치다. 거의 절반이 타지역(63명) 사람이며, 확진자와 접촉으로 발생한 48명과 자발적 검사에 따라 26명, 해외유입자 3명으로 구분된다.
최근 천안시 코로나19 감염이 높은 것은 집단감염 때문이기도 하다. 발생시설로 구분해보면, 보험판매업이 지난 7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15명이 걸렸다.
11일부터는 종교시설에서 19명이 발생했고, 같은 날 유흥시설에서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33명이 감염됐다. 이곳들은 지하공간 등 환기가 어려운 밀접·밀폐된 곳이며 종사자나 이용자 또한 밀집·밀접한 접촉빈도가 높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천안시 백신접종자수는 68만3734명이다. 16일 0시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만8335명이며 이중 6만3127명은 2차접종까지 마쳤다.
의심신고 1527건중 대부분은 흔히 있는 근육통이나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며 이밖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건, 중증 이상반응사례 18건, 사망사례 5건으로 확인됐다.
7월은 50대 장년층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시작됐다. 연령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55세~59세는 7월26일부터, 50세~54세는 8월9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133개소와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1차접종이 시작된다. 7월19일부터는 고3학년과 고교 교직원 등에게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며 4차 유행단계에 접어들었다. 일상 속 전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천안시도 14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들어갔다. 유흥시설(5종)과 실내공연장은 3단계 조치에 해당하는 밤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하는 ‘천안형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협력하려면 다중이용시설에서 가급적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불요불급한 사적모임은 갖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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