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천안시 ‘누적확진자수 1451명’. 최근 1주일간 확진자수는 50명이며 ▲관내 유흥시설 관련 9명 ▲자발적 검사 8명 ▲타지역 관련 16명 ▲관내 확진자 접촉 14명 ▲해외입국 3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1465건중 1440건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증사례다. 이밖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건, 중증 이상반응사례 17건, 사망사례 5건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도권 젊은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다가오는 주말 각종 모임, 종교행사, 여행 등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수도권거리두기 ‘풍선효과 차단’
천안시가 수도권 거리두기 유지 및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9일과 10일 오후 7시부터 자정(밤 12시)까지 유흥시설이 밀집된 두정동 먹자골목 내 원두정먹거리공원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찰과 주민예찰단이 유흥시설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유흥시설 관계자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출입자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두정동과 불당동에는 시민 경각심 제고를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민간에서도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동참한다.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 충남지회에서는 9일과 10일 자원봉사로 소독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상인회에서도 소속상인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에 달라는 문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유지 및 격상에 따라 원정유흥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천안시는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현장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철저한 단속으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