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년만에 시내버스 외부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천안시 시내버스디자인 변경용역’을 수행한 천안시는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2001년 도입된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기로 했다.
시는 새로운 저상버스 2개안, 중․대형버스 4개안, 소형버스 2개안을 선정했다.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변경된 디자인의 시내버스를 시범운행한다.
새로운 디자인은 천안을 상징하면서 세련된 파란색 계열과 초록색 계열 등이 검토됐다. 저상버스의 경우에는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해 시인성이 강화된 주홍색 계열의 색을 적용하기로 했다.
실제 시내버스 새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시범운행동안 시청과 동남·서북구청, 종합터미널과 천안시 홈페이지 등에서 ‘시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시내버스 시범운행 후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라 개선점을 보완한다. 이후 새로운 디자인을 최종선정해 점차적으로 천안시 시내버스 전 차량에 적용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고 외부 노출빈도가 높은 시내버스가 도시이미지에 중요한 역할 담당한다며, 디자인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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