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이 7월9일부터 8월29일까지 여름특별전 ‘夢(몽)스터, Dream+monster’를 개최한다.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등 50여 점을 통해 현대인이 지닌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가시적 대상으로서 몬스터에 대입하고, 정체성 혼란과 부재로부터 현대인의 자아와 내면의 가치를 다양한 층위에서 해석한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두 세계’는 김봉수·남진우·이재호·전용환 작가의 작품으로 정상범주라고 여겨지는 집단적 보편성이 삶의 지배력을 갖는 현대에서 기존 질서에 의해 자신의 상징적 힘을 상실한 현대인의 면면을 조명한다.
제2전시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는 강동호·이미주·이지수·키치팝(도파민최, 정경우)이 코로나19가 촉발된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도 자기중심적 시각으로 세계를 보고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 자신을 몬스터에서 몽스터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의: 미술관팀(☎041-901-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