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대규모 재난시 핵심기능을 최소화하고 연속성 유지 대비를 위해 ‘천안시 기능연속성 계획수립’ 최종용역보고회를 지난 5일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능연속성 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천안시가 행정안전부의 시범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예측이 불가능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수립된 매뉴얼에 따라 시민안전을 보장하고 주요 핵심기능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기능연속성 계획은 ▲지진,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시민들의 주민편의와 복리증진 등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 핵심기능 선정 ▲핵심기능 중단을 야기할 수 있는 인력, 청사, 정보통신 등 위험요소 분석과 소요자원 산정을 통해 이에 대한 수급방안을 마련 ▲비상조직체계 구성 및 교육훈련 실시 ▲문제점 도출 및 개선 등을 담았다.
천안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천안시는 지난 6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장기 예방적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은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재난안전관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해 ‘안전도시 천안’을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2022년 2월 중 마무리되는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은 천안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위험·취약분야, 재난안전 관리체계, 시민 안전의식, 국가정책 및 관련 법률과의 정합성 등을 조사·분석한다.
이후 분석결과를 토대로 천안시 지역안전지수 및 지역안전도 향상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핵심 안전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중장기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되도록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은 앞으로 천안시 5년간의 중기 재난안전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천안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안전도시 구현 전략과 연차별·부서별 세부목표, 전술적 접근방식이 종합적으로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