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이 2연승을 기록했다.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16라운드에서 청주FC를 만나 3-0 승리를 거뒀다. 김종석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종석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경고누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이예찬 대신 고석이 맡았다. 새로운 공격진을 내세운 천안이 초반 상대를 괴롭혔고,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종석이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올렸다.
이날 윙어로 깜짝변신한 오현교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공격본능을 선보였다. 두 번째 골은 전반 45분 조재철의 강한 슈팅으로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청주는 크로스와 세트피스 등 많은 찬스로 천안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청주 페널티 박스 부근 경합상황에서 김종석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청주는 강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만회골을 성공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천안은 3위에 올랐다. 1위 김포와는 승점차를 2점으로 줄였다. 천안은 30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양주시민축구단과 맞대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