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구체화되는 ‘빵의도시 천안’

박상돈 시장, 천안팥영농조합법인과 팥앙금 가공장, 우수제과업소 2개소 방문

등록일 2021년06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팥앙금 가공장인 능수식품을 방문한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시장이 만들어 가는 ‘빵의 도시’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천안시는 ‘빵의 도시 천안’을 구축하고 호두과자와 더불어 천안만의 특색있는 빵을 브랜드화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에는 대한제과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빵집 13개소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여기서 연구용역 추진으로 천안의 특색있는 빵 발굴과 빵 개발 브랜드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우수빵집을 ‘천안 맛집’으로 지정해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천안빵에 얽힌 역사적 인물과 스토리를 담은 ‘천안의 빵이야기’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또 매년 10월10일을 빵빵데이로 운영해 시민들이 맛있는 빵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흥타령춤축제시 빵 홍보관을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명품빵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품질좋은 국산팥앙금 ‘730톤 거뜬’
 


25일 박상돈 시장은 천안팥영농조합법인과 팥앙금 가공장, 우수제과업소 2개소를 방문했다.

천안팥 황금들녘영농조합법인은 천안팥 수매 및 선별처리장으로, 계약재배를 통한 국산팥을 생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천안팥은 빵의 도시 천안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품질 좋은 천안팥을 활용해 질높은 빵을 생산하고 지역 농업경제에 도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팥 가공장인 ‘능수식품’을 방문한 박 시장은 “빵의 도시 천안 활성화에 천안호두과자가 갖는 의미가 특별하기 때문에 명품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품질 팥앙금 가공 및 다양한 활동으로 천안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함께 하자”고 말했다.

능수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5년간 30억원이 투입되는 천안호두과자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5월부터 팥앙금 가공을 개시해 일 3톤, 연 730톤의 팥앙금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호두과자 체험관과 판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10월에 열릴 ‘빵빵데이’ 연계 천안호두과자 만들기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박 시장은 관내 우수제과업소인 못난이꽈배기 본점과 학화할머니 호두과자 천안역점을 방문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과업소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빵의 도시 지역브랜드를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상생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못난이꽈배기는 천안에서 시작해 전국 170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해외까지 진출한 우수제과업소다. 학화할머니는 1934년 천안역 앞 처음 문을 연 지역 명물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