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김태현·임옥수)이 지난 23일 홀몸어르신에게 마음방역을 위한 어항키트를 전달했다.
단원들은 코로나 블루 시대에 몸과 마음이 점점 고립돼가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20가구에게 구피(열대어)가 담긴 어항키트를 전달했다.
성환읍 맞춤형복지팀과 단원들은 소외계층, 사각지대, 복지위기가구에 놓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사전조사, 물품구입까지 발로 뛰며 준비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물갈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물을 갈아주지 않아도 수질정화가 가능한 수초와 산뜻한 색돌을 넣었다.
임옥수 단장은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어항 속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