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풍세면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찾았다.
풍세면과 풍세면행복키움지원단(단장 안태준)이 함께 한 이번 사업은 저장강박증으로 집 내·외부가 쓰레기 더미로 가득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대상자가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풍세면은 지난 6월7일 대상자 A씨의 집 안팎으로 쌓여있는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후 지붕공사, 부엌·거실 리모델링, 창호공사, 도배·장판, 전기공사 및 페인트칠, 채소경작지 조성, 가전·가구 일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사업에 참여하고 협조해준 대표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직접 가전기기, 가구, 집기를 나르는 등 봉사에 참여하며 사업대상자를 위로했다.
A씨는 “쓰러져가던 집이 안전하고 깨끗해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력하는 삶을 살고, 2021년 6월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기 전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다행”이라며, “주거 취약계층이 주거복지 사각지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주거안전망을 튼튼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비를 후원한 기관 및 업체는 ▲풍세사랑복지회(회장 최선엽, 50만원) ▲남양유업 천안공장(공장장 이종찬, 450만원)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목사 이원석, 230만원) ▲정일제지(대표 임남용, 100만원) ▲삼정펄프(대표 전성오, 50만원) ▲덕원레미콘(대표 이기명, 50만원) ▲남관떡방앗간(사장 최명동, 50만원)이다.
달빛사랑봉사단(단장 유명석)과 천안쌍용100인회봉사단(회장 염태선)은 도배·장판, 가구일체, 싱크대, 채소경작지 조성 등을 지원하고, 넘버원산업개발(대표 전종선)은 가전제품일체와 페인트·전기공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