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해 천안웨딩베리컨벤션(대표 오미경)과 천안도시농부학교(회장 김미연)가 만났다.
최근 웨딩베리는 도시락을, 도시농부학교는 유기농쌈을 기부했다. 그리고 이들의 협력으로 더 맛난 도시락이 기부됐다.
지난 5월27일, 웨딩베리는 어려운 가정에 도시락을 기부하는 ‘식사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끼니를 챙겨드시기 어려운 어르신과 아동 125명에게 매주 목요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달빛사랑봉사단이 성환읍·부성1동·풍세면·동면 행복키움지원단에 전달하면 그들이 해당지역 가정에 배달해드리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206개의 도시락을 기부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천안도시농부학교 교육생들도 지난 5월27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유기농쌈채소 100봉을 기부했다. 실습텃밭에서 재배한 유기농쌈채소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천안시 복지정책과는 이들의 기부를 연결했다. 웨딩베리의 식사지원사업에 도시농부학교의 유기농쌈이 잘 어울릴 것이라 내다봤다. 웨딩베리와 도시농부학교는 흔쾌히 함께 하는 도시락을 마련했다.
웨딩베리는 유기농쌈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을 도시락반찬으로 준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공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전한 천안웨딩베리컨벤션과 천안도시농부학교에 감사하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