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음을 알렸다.
이 지원사업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자전거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올해 천안시를 비롯해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국비 2억원을 지원한다.
▲ 천안 자전거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
천안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2025년까지 완료할 ‘천안형 자전거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국비 2억과 시비 2억을 투입해 먼저 제1구간인 ‘성환천억새길’ 13.5㎞ 구간 중 단절된 구간 1.5㎞를 연결하고 안전시설과 편익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올해 중으로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관련기관 협의 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00리(연장 39.6km)에 달하는 자전거둘레길은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 포도길(15.2km), 입장 부소문이길(10.9km) 등 지역 자연경관이 배경이 되는 명소를 연결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시의 대표적 역사·문화적 장소와 수려한 자연풍광을 연결하는 ‘역사·문화경관 어울림-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