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저장강박의심가구 ‘쓰레기 5톤 나왔다’

천안 풍세면 A씨, 공무원들과 지역봉사단들 나서 주거환경개선 봉사

등록일 2021년06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종기 천안시 복지문화국장이 7일 풍세면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며 뻘뻘 땀을 흘렸다. 알콜중독자 집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에 많은 사람이 매달렸다.

“A씨가 안전하고 청결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앞으로 저장강박의심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천안시가 관심을 높이겠습니다. 저장강박증 발생초기부터 사례관리도 해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천안시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천안시 저장강박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저장장애로 의심되거나 치매, 알코올중독, 정신질환, 노환 등의 다양한 이유로 다량의 쓰레기가 방치된 가구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7일에는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복지정책과 직원·청소부·소독업체인 헬프 클린홈케어가 협력해 풍세면에 거주하는 알콜중독자인 A씨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A씨의 집은 입구에서부터 쓰레기, 폐지, 물건 등을 발디딜 틈이 없이 쌓아두고 있었다. 집 내부는 곰팡이로 심각했으며, 불량한 위생상태 때문에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방안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인 각종 부패된 음식물, 폐가전, 가구, 옷가지 등 5톤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소독까지 마쳤다.
시는 연말까지 대상자를 발굴해 주거환경 위기가구의 환경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