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인협회가 ‘충남문학 71호’와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을 펴냈다.
이번 충남문학 여름호는 나태주·구재기·권선옥 시인 등 80편의 시와 김세관·이린·하금수 수필가 등 17면의 수필을 실었다. 이밖에도 동화, 소설, 평론, 희곡, 시조 등 회원들의 작품 115편으로 꾸몄다.
이번 호에는 언택트 시대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논단과 제언을 권두특집으로 다뤘으며, 부록을 통해 충남문학 50년의 경과보고와 각종 수상자 내역을 다뤘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출판기념식은 갖지 않는다.
이정우 회장은 “창작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학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일은 곧 삶의 가치를 높여가는 일이다”며 “충남문인들이 주도해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본연의 순수문학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문인협회는 충남문화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을 펴냈다. 충남문인들의 열정이 배어나는 문학지다.
1972년 창립한 이후 49년의 연륜을 간직한 충남문인협회는 연2회 충남문학을 펴내고 있다. 또한 충남문학제, 충남문학인대회, 시화전, 충남문학 얼살리기, 충남문학상 시상, 시낭송퍼포먼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충남문학대관’을 편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