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구청장 주성환)는 지난 26일 청수동 265번지 청수LG·SK아파트를 통과하는 중로2-32호선에 쌓여있는 대형화분과 펜스 등 불법적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날 대집행은 구청 건설과 가로정비단속반 등 43명과 대형굴삭기 등이 투입돼 40여 분에 걸쳐 시행됐다.
해당구간은 지난 십수년간 도시계획도로상 차량통행을 금지하는 공작물과 대형화분 등 적치물 때문에 도로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인근 주민들로부터 통행불편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동남구는 그동안 수차례 자진철거요청 계고장을 발송했으며 아파트측과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그 결과 이번 대집행은 아파트측의 협조에 따라 충돌 없이 원만하게 집행됐다.
정근혁 동남구청 건설과장은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공로상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