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웨딩베리컨벤션(대표 오미경)에서 직접 제작한 도시락을 후원받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식사 지원사업’을 27일부터 시작했다.
식사지원사업은 천안웨딩베리컨벤션과 천안시가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끼니를 챙겨드시기 어려운 어르신과 아동 125명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시락은 매주 목요일 각 가정에 배달된다. 자원봉사단체인 달빛사랑봉사단이 성환읍·부성1동·풍세면·동면 행복키움지원단에 전달하면 그들이 해당지역 가정에 배달해드리는 방식이다. 드림스타트(아동복지시설)는 베리컨벤션에서 직접 제공받는다. 달빛사랑봉사단은 필요로 하는 분들의 심리치료나 사례관리 봉사도 병행한다.
오미경 대표는 “식사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먹는 행복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나눔문화가 좀 더 확산되기를 소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후원해 주는 천안웨딩베리컨벤션과 달빛사랑봉사단, 각 가정에 직접 도시락을 전달해 주는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풍세면, 취약계층에 도시락 지원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안태준)이 지난 27일 고령 및 장애로 인한 거동불편, 생계곤란 등으로 발굴된 취약계층 25가구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랑의 도시락’은 맛과 영양을 듬뿍 담은 도시락으로,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천안웨딩베리컨벤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단체인 달빛사랑봉사단(단장 유명석)에서 풍세면 행정복지센터로 도시락을 전달하면 풍세면 맞춤형복지팀과 행복키움지원단의 협력으로 각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한다. 더불어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상태도 확인하며 튼튼한 지역복지 구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태준 단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 따스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병창 풍세면장도 “민·관 협력으로 사랑과 나눔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